클래식 선율 저 너머로 봄이 오는 소리 광주시향, 오는 6일 오전 11시 ‘브런치 음악회’ 열어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3월 03일(화) 18:53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 지휘자 이현세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점심식사보다 든든한’ 브런치 공연을 연다.

낮시간대에 여유가 있는 주부와 실버세대를 위한 봄맞이 무대를 마련한 것.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11시 음악회-봄이 오는 소리’ 공연을 갖는다.

대부분 밤늦게 끝나고 프로그램도 무거운 일반공연이 꺼려지는 주부와 실버세대 등을 위한 무대로, 좀 더 친근한 클래식 감상이 가능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이날 무대는 광주시향의 이현세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이 협연한다.

이마리솔은 10세에 난파(성정)음악 콩쿠르 1위 수상을 시작으로 중앙음악 콩쿠르 1위, 이화 경향 콩쿠르 1위, 동아음악 콩쿨 최연소 입상, 부산음악 콩쿨 입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많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레퍼토리는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이 오는 소리 왈츠’,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과 ‘봄’,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스메타나의 ‘나의 조곡’ 중 ‘블타바’ 등이다.

한편, 광주시향에서는 브런치 공연의 특색에 맞춰 공연관람객에게 광주문예회관 구내카페 할인권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만원. 문의 062-524-5086.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