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관성·공정성·실력 갖춰야” 광주매일신문 CEO창조클럽 제1강 ‘리더십의 비밀 신뢰’ 권상술 IGM교수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
| 2015년 03월 03일(화) 20:11 |
|
|
다음은 권 교수의 강의 요지.
조직에서의 신뢰란 나 자신과 조직에 대해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확신이다. 조직에서의 신뢰를 완성하는 3요소는 ▲일관성 ▲공정성 ▲실력이다. 먼저 일관성 있는 상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가치를 파악하고 구성원과 이를 공유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때 리더의 업무가치란 업무수행에 있어 우선순위의 판단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칙과 기준이다. 따라서 리더는 업무가치를 파악하고 이를 구성원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면서 구성원들을 질책하거나 칭찬해줘야 한다. 이렇게 실천할 때 부하직원 입장에서 상사를 일관성 있는 리더로 인식한다. 즉 일관성을 발휘해 신뢰를 얻으려면 자신의 업무가치를 기반으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예측가능하게 이끌어야 한다. 업무가치는 갈등과 논란을 줄이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되며, 행동의 일관성이 생기게 된다.
공정성이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편애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실은 공정하다고 하면서 공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우에 있어서의 공정성과 평가에 있어서의 공정성을 갖춰야 한다.
대우의 공정성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호칭을 통일하고 사적인 시간도 공정하게 실천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과장직급 2명을 호칭하면서 한 명에게는 아무개 과장을, 다른 사람은 아무개씨라고 호칭 할 경우 두 명 모두에게 공정하지 못하는 평가를 받기 쉽다(서로 상대방을 편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가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준(예를 들어 규칙을 종이에 써서 공고하고 제시되지 않는 것은 평가하지 않는다)을 제시 하고 마음에 안 드는 직원에게는 솔직하게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평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인의 발전을 위한 피드백이다.
특히 마음에 안 드는 직원이 공정성을 느끼도록 솔직한 피드백을 해 주려면 지식과 기술 태도 등 원인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즉 공정성을 유지함으로써 신뢰를 얻으려면 구성원이 공정하게 평가해 대우받고, 미리 알려진 기준에 의해 평가받고 정확한 피드백을 받게 해 줘야 한다,
실력이란 회사 내에서 성과를 창출해내는 역량이다. 성과창출 역량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할 때 극대화된다. 강점이란 자신의 최고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의 성과는 강점 발현을 통해 창출된다. 또 일의 경중완급을 잘 가려야 성과가 제대로 나온다. 경중완급의 순위는 긴급성과 중요성에 의해 분류된다. 즉 성과를 창출하는 실력을 통해 신뢰를 얻으려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 발휘하고 중요한 알부터 먼저 해야 한다.
종합하면 신뢰 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3계명은 일관성 유지하라, 공정성 유지하라, 실력 발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권 교수는 서강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기업문화 및 협상·리더십 분야 전문가로 ‘세상의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2012)’, ‘우리는 그들을 신화라 부른다(2012)’를 저술했으며 그동안 삼성, LG, SK, GS, 두산, 효성, 한화,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협상과 리더십,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해 왔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