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 협력 속도 낸다 오늘 오후3시 광주시청서 상생발전실무위 개최 기존 14개 과제 점검 및 신규과제 협력방안 검토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5년 03월 04일(수) 19:08

광주·전남의 상생협력을 위한 추진체인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기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발굴과제 방안을 검토할 실무위원회가 5일 광주에서 열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광주시청에서 양 시·도의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상생협력 과제 관련 실·국장 등 22명이 참석하는 ‘광주·전남상생발전 실무위원회’가 열린다.

실무위원회에서는 기존 14개 협력과제의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개선 대책과 신규 발굴과제 7개의 협력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양 시·도는 지난해 10월1일 빛가람혁시도시(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광주·전남 상생발전 협력안건으로 14개 과제를 선정했다.

그동안 14개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시·도 간 사업부서별 실무회의, 협의회 구성, 협약체결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제의 성과 창출에 노력해 왔다. 올해 2월에는 협력과제의 실천력 제고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자문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날 신규 협력과제로 검토하게 될 7건은 ▲광주 순환고속도로(제3순환선) 건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세계화 지향 후속 추진 ▲‘남도 방문의 해’ 추진 ▲광주광역시 학교급식 유기농쌀 공급 ▲광주·전남 농부장터 운영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이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신규과제는 오는 23일 열릴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협의를 통해 협력과제로 선정하게 된다.

강신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21개 협력과제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더욱 확고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 공동체로서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