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 연중 실시 북구, 목욕·미용협회와 연계 소년소녀가장 등 대상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3월 04일(수) 20:21

광주시 북구가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북구에 따르면 목욕·미용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목욕권과 미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를 이달부터 연중 제공한다.

사랑나눔 그린카드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목욕업소와 미용업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책으로 관내 목욕 및 미용업소 58개소가 참여한다.

참여업소의 출입구에는 표지판을 부착해 사랑나눔 실천업소임을 알리고 카드 소지자는 지정된 업소에서 1년간 매월 미용서비스 2차례, 목욕서비스 4차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구는 또 참여업소를 방문해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수혜자에 대해서도 이용시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의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는 지난 200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6년간 450여개 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1천50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