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성공 단초 마련” ●아특법 통과 지역민 반응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
| 2015년 03월 04일(수) 20:27 |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4일 성명을 내고 “아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150만 광주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동력이 되어준 광주 시민과, 장기간 계속된 정치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고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시켜 준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와 정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개정안을 마련하고 통과되기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준 박혜자 의원과 박주선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지역 문화계,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바람직한 아특법 개정을 위한 범시민연석회의’도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연석회의는 “핵심 내용이 법안소위의 여·야 합의안에 비해서 후퇴해 아쉽지만, 전당 운영 주체 문제로 인한 정부와 지역의 갈등을 매듭짓고, 국책사업으로서의 문화전당 위상 확립과 국가 재정지원 명시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어 “문화부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전당 운영조직 구성 등 전당 개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광주시도 전당 준비 과정에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통해 “처리기한보다 조금 늦었지만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광주의 숙원사업을 위해 모처럼 여야가 뜻을 같이했다는 의미에서 환영할 일이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전날 성명을 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광주시민의 열망을 전향적으로 수용해준 정부에 감사드리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법 개정에 끝까지 주도적 역할을 다해준 박혜자 의원과 박주선 의원을 비롯한 광주지역 국회의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도 이날 논평을 통해 “11만 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아특법 통과가 운영조직과 인력 수급, 콘텐츠 구축 등 문화전당 정상 개관 일정에 탄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권한대행은 이어 “2023년까지 5조원이 투입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역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 속에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신뢰를 얻었다”며 “문화전당 사업이 원도심 공동화 해소는 물론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구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전당 방문객을 위한 먹을거리, 볼거리, 숙박 인프라 개발·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