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 교육 후끈 전문가 초빙 축산분뇨 액비·무논점파 기술 설명 무안=전양태 기자

2015년 03월 05일(목) 19:19

무안군은 전문가를 초빙해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등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연순환 농업의 일종인 친환경 축분 액비시용기술과 무논점파 재배 기술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전문기술 함양을 위해 품목별 단기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산분뇨 액비시용 기술교육은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김선호 지도사가, 벼 무논점파 기술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한희석 박사가 활용교육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고품질 벼 재배 기술과 친환경 농업에 대한 벼 재배 농업인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벼 못자리를 하지 않고 기계이앙보다 수량과 품질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 벼 무논점파 기술보급 교육을 통해 재배농가에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무논점파기를 이용할 경우 노동력은 35% 절감효과가 있고 생산비는 23%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자연순환 친화적 농법을 소개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농업인이 이번 교육을 활용해 무논점파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무논점파기 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