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 행복북구 만들겠다” ●기초의회 다선에게 듣는다신수정 북구의원(두암2·문화·석곡동) 여성 의원으로 광주지역 최초 3선 성공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구축 힘쓸 것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3월 15일(일) 20:24

“주민들의 대변자이자 파수꾼으로서 신바람 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광주시 북구의회 신수정 의원은 “좋은 정치인이 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철학과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때론 애정 있는 질책들이 잘 녹아나서 바른 정치인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같다”며 “부족한 나를 믿고 뽑아준 지역주민들에게 더 크게 봉사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의원은 정계에 입문하기전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회복지사로서 종합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에 근무를 했었다. 그러던 중 어려운 이웃들과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더 크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지난 2006년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출마, 당선돼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특히 그는 여성의원으로서 광주지역 최초로 3선에 성공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의 핵심 캐치플레이가 ‘어르신복지에서 엄마의 고민까지’와 ‘더 크게 봉사하고 더 크게 성장하는 신수정이 되자’는 것이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사람사랑 행복 북구’를 만드는 것이 나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나의 정치적 소명을 우리 북구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하나씩 만들어가며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신 의원이 의정 활동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다.

이를 위해 신 의원은 북구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례를 준비 중이다. 또한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제정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9년간의 의정 활동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떠오르는데 그중에서도 733명의 두암동 엄마들과 함께 만든 신호등이다”며 “두암동 광신맨션과 문화초등학교 사이에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으로 인해 아이들의 등굣길이 매우 위험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님들과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북구청과 북부경찰서의 협조로 신호등이 만들어져서 안전한 통학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는 이후 북구 건강복지타운 주민위원회 구성 및 운영, 주민참여형 북구인권조례 제정, 장애인이 주도적으로 만든 장애인체육활동지원조례 등으로 이어졌다.

끝으로 신 의원은 “기초의원으로서 무엇보다도 먼저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상 앞에 공약을 항상 붙여 놓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400여명의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경제민주화의 핵심요소인 사회적 경제가 광주 북구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 실질적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