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멕시코 공장 건설현장 방문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5년 03월 26일(목) 19:25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이어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의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가 “멕시코 공장은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지난해 연간 322만대를 생산하며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 7위를 기록,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에 올라섰다. 내수 판매도 연간 100만대 이상 규모로 브라질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중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면 중남미와 북미 수출의 허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K3를 생산해 멕시코 현지뿐만 아니라 북미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