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테크노파크와 中企 수출지원 MOU 37개국 전력분야 中企제품 홍보·마케팅비 지원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2015년 03월 26일(목) 19:25

한국전력과 광주테크노파크가 26일 나주시 한전본사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6일 나주시 본사에서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전과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테크노파크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활용,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해외 구매자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마케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 소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재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37개국에 44개소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센터에서 한전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하게 됐다.

MOU 체결에 따른 1단계 협력 사업으로 광주테크노파크 해외 비즈니스센터에서 현지 구매자에게 한전 ‘K.T.P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84개사 및 광주 소재 납품실적 전력기자재 제조업체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아울러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한전과 광주테크노파크가 상담비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을 분담해 지원키로 했다.

또한, 한전 시장개척단이 해외에서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거나 국제 전시회에 참가 하는 경우 광주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현지 구매자를 초청, 수출 상담을 시행키로 했다.

한전과 광주테크노파크는 향후 1단계 협력사업 결과를 분석, KTP기업은 물론 협력연구개발과제 수행기업에 대해서도 지원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P(Kepco Trusted Partner)는 우수 전력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게 한전의 수출 촉진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해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