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섬진강기차마을 ‘열린 관광지’ 선정 문체부 주최…2억원 지원받아 곡성=안용식 기자

2015년 03월 26일(목) 20:21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열린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관광공사가 주관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이나 관광에 제약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모두 21개소가 응모해 1차 브리핑을 통한 서류심사에서 10개 후보지로 압축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한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해 전국 6개소를 결정했다. 순천만은 장애인 화장실이나 주차 편의시설, 편의를 위한 점자 블록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는 탐방객의 불편이 없도록 문턱없는 생태 관광지를 위한 편의시설 개보수 등에 2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섬진강기차마을 역시 2억원을 지원받아 공원 내 미비한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열린 관광지’에 현판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