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자살예방 ‘실버생명’ 교실 큰 호응 농촌 어르신 지킴이 역할 톡톡…11월까지 진행 장성=김문태 기자 |
| 2015년 03월 26일(목)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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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어르신 생명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때문이다.
26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관내 6개소의 농촌 아파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 ‘실버생명사랑’ 교실을 운영, 효과를 보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총 10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을 비롯해 생명사랑, 치매·당뇨예방 등의 건강교육, 토탈공예와 음악놀이, 웃음치료 등으로 다채롭게 이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 중에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상담 및 병원치료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에 대한 상담 및 문의사항은 군 정신건강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장성=김문태 기자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