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유적지 선사문화 체험 ‘스타트’ 동북아지석묘연구소 주관…제례의식·솟대 제작 등 진행 화순=강정주 기자

2015년 03월 26일(목) 20:22

주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제례의식, 고인돌 끌기, 솟대 만들기, 선사시대 밥상 체험…. 화순군이 28일부터 매주 주말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에서 선사문화 체험활동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매 주말마다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고대의 선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동북아지석묘연구소(소장 이영문)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도곡면 효산리 선사마을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체험활동에는 도곡면 및 춘양면 대신리 주민들과 참가가족 등 200여명이 함께 한다.

특히 유적지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제례의식을 시작으로 고인돌 끌기, 솟대 만들기, 선사시대 밥상을 차려 먹는 등 선사문화를 총체적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험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올해는 가족단위 1박2일 일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 선사문화를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문화재청과 군청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 가족, 유치원, 학교 등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화순=강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