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의약 가온누리 교실 디스크 예방·맞춤치료 인기 화순=강정주 기자

2015년 03월 26일(목) 20:22

화순군보건소가 디스크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의약 가온누리 건강교실’이 인기를 끌고있다고 26일 밝혔다.

한의약 가온누리 건강교실은 각종 보건사업에서 다소 소외됐던 직장인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부터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의료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디스크환자는 20.8% 늘었으며 이 가운데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는 29.7%, 기타 추간판 장애(허리디스크)는 18.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건강교실을 매주 월·수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운영한다.

전신의 경혈과 경락을 두루 자극하고 척추기립근 강화에 효과적인 기공체조는 물론이고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명상·호흡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참가자는 관내 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척추 촬영과 진단, 인바디 검사 등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과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운영, 주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순=강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