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시의원 20억원 1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단체장外 광주 공직자 현황 시의원 평균 5억1천만원 21명 중 10명 재산 늘어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5년 03월 26일(목) 20:37

광주시의회 의원 가운데 김동찬 의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도시공사 사장 등 시 산하기관장 3명의 재산은 7억-12억원대를 기록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동찬 의원의 재산 총액은 20억8천205만4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천684만9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이은방 의원(17억31만7천원)이었으며, 박춘수 의원(10억3천388만7천원)이 그 뒤를 이었다.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9억3천427만1천원을 신고해 4위였다. 조 의장은 지난해 대비 2천458만1천원이 늘었다.

이어 문태환 의원이 8억9천912만7천원, 심철의 의원이 8억7천142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미정 의원은 총 7억6천373만3천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7천161만2천원이 증가한 액수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시의원은 김보현 의원으로, -1억1천315만9천원이다.

임택 의원은 2천520만4천원, 반재신 의원은 3천184만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각각 374만2천원, 1천285만9천원 감소했다.

이로써 광주시의회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5억1천649만4천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증감액은 -436만3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의원 21명 중 10명은 재산이 늘고 11명이 감소했다.

시 산하 기관장 3명의 재산은 조용준 도시공사 사장이 지난해보다 2천900만원이 늘어난 7억1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정선수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3천만원이 증가한 11억6천700만원을, 박화강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1억3천800만원을 불린 12억1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