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차량 사망사고 운전자 입건 보육교사 과실적용 여부도 검토중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3월 26일(목) 20:38

<속보>운행도중 급제동 하는 바람에 남아 1명이 사망하는 사고<본보 2015년 3월26일자>를 낸 어린이집 통학 버스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A어린이집 운전기사 윤모(63)씨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40분께 북구 두암동 아파트 단지에서 21인승 승합차로 역주행을 하던 중 마주 오는 차를 보고 급제동을 하다가 차량 안에 있던 B(3)군을 사망케 한 혐의다.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보육교사에게 안겨 있던 B군은 튕겨나가면서 차 모서리에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오후 뇌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B군을 안고 있다가 함께 쓰러진 보육교사에 대해서도 과실 여부 적용을 검토중이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