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아닌 지역 일꾼될 것” ●기초의회 다선에게 듣는다차경섭 광산구의원 (어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 선운택지개발지구·광주경찰청 유치 앞장 집행부 견제 강화·예산심의 내실화 힘쓸터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5년 03월 29일(일) 20:14

“돕고사는 세상, 살아오며 이웃들에게 받은 도움을 지역 위한 봉사로 돌려주겠다.”

지난해 6·4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차경섭 광산구의원은 지역구 토박이로 4대, 6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 주민의 진솔한 대변인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한차례 패배의 고배를 마시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열정을 인정받아 주민들에게 재당선이라는 선택 받았다.

차 의원은 “구의원들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지역의 봉사자이자 일꾼이다”며 “말로만 하는 열정이 아니라 진정 열심히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산구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운택지개발 및 광주지방경찰청 유치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여기에다 농촌지역 중심으로 농지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 의원은 “광주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산구가 포화상태인 다른 구에 비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다”며 “수완지구 등을 중심으로 광산구는 지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예산 편성 등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좁아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차 의원은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집행기관견제 기능 강화, 예산심의 내실화 등 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차 의원은 “집행부와는 소통하면서 상생의 길을 걷겠다”며 “구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선배로서 경험을 후배 의원들에게 들려주며 동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 의원들에게 “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다”며 “소신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주민의 대변자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잊지말라”고 당부했다.

차 의원은 끝으로 “광산구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신과 신념을 굽히지 않는 주민의 대변자로서 희망찬 광산을 만드는데 주민과 함께 앞장서겠다”며 “늘 섬기는 자세로 함께하며,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진정한 구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