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20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추진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5년 03월 31일(화) 20:01

현대기아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0년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31일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도심 서킷에서 기자단을 상대로 ‘미리보는 서울모터쇼’ 행사를 열어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앞선 전자·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부품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를 달성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대중화 시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우선 진일보한 자율주행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국산차 최초로 양산화, 올 하반기 나올 신형 에쿠스에 처음 적용한다.

HDA와 함께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의 바탕이 될 또 다른 기술은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이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