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확보’ 완도 밭 기반정비 착수 금일읍 등 3개 읍면 대상 경작로·배수로 등 개설 완도=윤보현 기자

2015년 04월 01일(수) 20:29

완도군은 금일읍 일정 등 3개 읍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기반정비사업은 노인인구 증가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어 노동력 상실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과 농로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4년 착수지구인 고금면 상정지구는 총 41㏊에 10억6천900만원을 투입, 경작로 2.88㎞, 배수로 18m, 석축 204m를 개설한다.

금일읍 일정지구는 37.2㏊에 9억7천만원을 투입해 경작로 2.14㎞, 배수로 172m, 석축 140m 등을 올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착수지구로 지정된 노화 도청지구와 고금 내동지구에 대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3월 현재 수혜 지역 68.2㏊에 총사업비 17억7천8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실시, 설계를 준비 중에 있다

장준식 군 안전건설과장은 “밭 기반정비사업으로 현재까지 50개지구 1천717㏊를 정비하고 68%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비해 농기계 진·출입 불편을 해소하고 농산물 수송 원활 등 영농조건 개선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