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복지’ 영암의 새 지평 연다 왕인축제·한옥건축박람회 오는 9일 첫 동시 개막 영암=이봉영 기자 kjdaily.com |
| 2015년 04월 01일(수) 2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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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군에 따르면 ‘명품·안전·소득창출형 축제’를 공통 주제로 1천여 전 직원과 6만 군민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제18회 2015왕인문화축제와 제4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두 행사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기는 사상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왕인과 한옥의 조화로움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예산이나 규모 면에서도 영암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보니 군민들의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왕인의 빛과 영암의 氣가 하나로…=영암의 대표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올해 확 바뀐다.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48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왕인의 역사성에 오락성을 가미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11일부터 이틀 간 오후 2시에 열리는 ‘왕인박사 일본가오, 뮤지커레이드’이다. 읍면의 특색을 살린 만장과 진설품을 갖고 1천여명의 군민이 대거 참여한다.
축제의 핵심테마도 인물 축제의 한계성을 벗어나 ‘왕인’과 ‘氣’로 정했다.
모든 문화관광 자원을 축제의 소재로 다룰 수 있는 근거가 마련 돼 영암의 모든 것을 관광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대도 넓혀 월출산 기체험과 기찬묏길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봉선대 주무대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국악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일본대사 등 각국의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왕인 미디어 파사드 쇼’와 관광객 천명이 참여하는 천인벽화 프로젝트 등도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옥, 그 오래된 미래를 보다=영암군은 230여동의 한옥이 밀집한 구림마을이 2007년 전남도 한옥보존시범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했다.
지난 2010년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전국의 한옥 애호가들이 남도의 하회마을인 구림마을로 찾아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한옥, 그 오래된 미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10월말에서 4월로 개최 기간을 변경한 것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한옥을 지으려는 사람은 건축산업계의 신한옥 주거문화를 구경하고 자문도 받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구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옥건축 비스니스 산업박람회로의 전환을 위한 원년으로 보고, 건축자재와 신기술을 볼 수 있는 부스를 50개에서 100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건축업자와 유통상인,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건축사들의 설계상담을 받은 후, 자재 및 기술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서 한옥 실수요자가 판매자와 계약까지 할 수 있다.
군은 박람회의 홍보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TV, SNS 등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혜민스님의 마음치유콘서트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한 홍보의 장도 마련했으며 기획 행사로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웰빙 스타일의 삶을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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