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성공 개최 “정부 적극 지원” 朴대통령, U대회 준비 보고 받아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04월 01일(수) 20:49

정부가 오는 7월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부처 관계자, 체육계 인사,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가 호남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지역발전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이번 대회를 언급,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며 “나아가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에 우리의 문화, 관광자원의 정수를 만끽하고,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충분히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날 보고에서 광주U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문화와 관광, 출입국, 안전, 홍보 등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앞서 광주U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친환경, 평화, IT, 문화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소박한 대회, 선수중심 대회, 경제효과 중심 대회, 민주·인권·평화대회, 안전한 대회 등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대회로 국제대회의 성공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3-14일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참여를 위해 전세계 170개국에서 대표 선수와 임원, 취재진 등 2만여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