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패밀리기업’ 글로벌 성장 발판 광주·전남 ㈜플러버 등 9곳 지정…투자유치 도움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5년 04월 19일(일) 19:37

중소기업진흥공단 중남부권본부(본부장 임득문)는 최근 함평에 위치한 ㈜플러버에서 패밀리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유망 중소기업을 패밀리(Family) 기업으로 선정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성장공유형 자금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을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42개사가 중진공의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중진공 광주지역본부 관할 구역인 광주, 나주 등 광주인근 지역은 ㈜와이제이씨를 비롯해 9개사가 지정돼 있다.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되면 추가투자가 필요할 경우 중진공 출자회사인 한국벤처투자㈜ 및 민간 창업투자회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기업설명회(IR) 개최 등 투자유치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경영실적에 따라 업체 실정에 맞는 컨설팅을 해주고, 특히 해외마케팅·연수 등 중진공 사업 연계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쓴다.

최근 패밀리 기업에 선정된 함평 소재 ㈜플러버는 재활용 고무분말 대신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섞은 시트형 탄성포장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시트형 탄성포장재 제품은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고,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제품인증(IAAF)을 받고 해외 진출을 준비중이다. 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트랙 시공업체로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이다.

㈜플러버의 박종오 대표는 “중진공 패밀리 기업 지정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진공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득문 중진공 중남부권본부장은 “패밀리 기업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가치를 높이고 성장이익을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을 발굴해 자생력을 갖춘 국가대표급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600-3021)로 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