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임 행진곡’ 기념곡 촉구 결의안 통과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4월 19일(일) 20:12

광주 북구의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으로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9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기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정신을 기리는 추모곡이자 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상징하는 노래다”며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2009년부터 5·18 기념식 식순에서 제창을 제외시켰고 현 정부 들어서도 공식 기념곡 지정을 미루고 있다”고 결의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서명운동에 110만명 국민 지지 서명이 있었다”며 “올 기념식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식순에 다시 포함하고 이 노래를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