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가수 김종뇌 2집 음반 출시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5년 04월 20일(월) 20:17

트로트가수 김종뇌(55)씨가 최근 2집 앨범을 출시, 전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5년 ‘변명하지 말아요’를 발표해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그가 10여년 만에 두번째 노래를 들고 나온 것.

‘바로 당신’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이번 2집에는 ‘긴 세월’, ‘무정한 사람’ 등 5곡이 실렸다. 김씨는 앨범 속 3곡을 직접 작사까지 하는 등 가수로서의 재도약을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김씨는 “10년 전 1집 활동을 하며 인기도 얻었지만 생활엔 큰 도움이 안돼 생업을 이어가야 했다”며 “지난 7-8년 동안 양어장 사업에 매진했는데 더 늦기 전에 가수로서의 인생도 펼치고 싶어 2집 준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순과 보성에서 성장한 그는 현재 장성에서 기공과 양어사업을, 광주에서 가수생활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꾸준히 지역축제 등의 무대에 서왔고, 지금은 2집 출시와 더불어 방송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7살부터 트로트를 시작했다”는 김씨는 “노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가수라는 직함이 가장 큰 축복”이라며 “트로트라는 장르를 통해 죽을 때까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과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자리를 확고히 잡게 되면, 후배 양성을 하는 게 최종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