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일 유통망 안정화 ‘비파’ 전남농협 첫 출하 성과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5년 04월 20일(월) 20:36

농협전남본부(본부장 강남경)는 20일 완도에서 자란 아열대 과일 비파를 농협청과사업단 광주사업소에 첫 출하했다.

국내에서는 생산지역의 국한성, 생산농가의 영세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생산과일 및 가공식품의 유통마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농협전남본부는 관내에서 재배·생산되고 있는 아열대 과채류의 안정적 유통라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에 마케팅을 실시했다.

그 첫 성과로 비파를 안정적인 유통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농협청과사업단 광주사업소에 납품하게 된 것이다.

강 본부장은 “비파를 원료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비파 가공품을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수도권 유통업체와 공급협약을 추진 등 앞으로 농가소득기여 및 관내 농산물 유통파이프라인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난 해안성 아열대 과일인 비파는 아미그달린이 함유돼 발암억제 효과에 좋고, 베타카로틴과 구연산이 많이 함유돼 노화예방 및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하여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웰빙과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