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수표 35장 유통시킨 일당 3명 구속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4월 20일(월) 20:52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복사한 10만원권 위조 수표를 유통시킨 김모(27)씨 등 3명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께까지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10만원 자기앞 수표 35장을 광주(동구 3장·서구 16장·북구 8장·광산구 5장)와 전북 남원(3장) 등지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밤 11시50분께 서구 쌍촌동 모 금융기관 현금지급기에서 10만원권 수표 1장을 인출한 뒤 숙박업소에서 양면 복사하는 방법을 통해 번호가 같은 수표 50장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씨 등은 이 수표로 편의점 등지에서 담배 등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을 통해 259만원 상당의 현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