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디서 봤지? “사랑스러운 동화 속 캐릭터 직접 만나볼래요” 광주 롯데갤러리 내달 14일까지 ‘가스파드&리사’展 인기 동화책 삽화 40여점·체험공간·이벤트 등 선봬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4월 21일(화) 19:55

전시 참여 이벤트로 진행되는 ‘프리허그’ 장면 .

아이들뿐 아니라 어린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가스파드&리사(Gaspard&Lisa)의 동화 캐릭터가 미술전으로 찾아왔다.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오는 5월14일까지 열리는 ‘가스파드와 리사의 러블리데이(Gaspard & Lisa’s Lovely Day)’전이 그것. 사랑스럽고 따스한 화풍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가스파드&리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Rainbow Eiffel’

가스파드&리사는 아동도서 작가 안느 구트망(Anne Gutman)과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게오르그 할렌스레벤(Georg Hallensleben) 부부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그림책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그들이 주인공인 책들은 1999년 프랑스에서의 첫 출판을 시작으로 일본, 영국, 독일,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15개 국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여리지만 늘 리사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스파드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리사와 함께 아이들의 관점에서 삶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유화풍의 그림과 따뜻한 색채가 주는 매력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많은 캐릭터 아트 상품도 개발되면서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스파드&리사의 동화책 삽화 40여점과 조형물, 체험공간 등으로 이뤄진다.

‘Extra cafe’

또 가스파드&리사 페이퍼 토이 만들기, 프리허그, 러브레터 보내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영재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는 “봄기운이 무르익은 4월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캐릭터 전시를 마련했다”며 “도시의 평범한 일상을 신나는 모험으로 수놓는 가스파드와 리사의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221-1807.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