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전국 1위 문화소외계층 대상 오는 30일까지 발급 마감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4월 21일(화) 19:55

문화소외계층의 예술·여행·스포츠 관람 등을 돕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가 전남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전남지역 문화누리카드의 발급대비 이용률이 20일 기준 현재 30.97%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수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 중인 박모(67·여)씨는 지난해 여수 예울마루에서 봤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오는 5월 예울마루에서 뮤지컬 ‘캣츠’를 볼 예정이다.

박씨는 “개인적으로 사서 보기엔 부담이 큰 공연들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좋다”며 “문화누리카드 혜택이 더 늘어나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대 개인당 5만원 카드 1매를 제공한다.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 1544-3412, 061-280-5845./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