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디자인상품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다기능 노트북케이스 등 11개사 홍콩박람회 참가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5년 04월 22일(수)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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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센터는 오는 27일부터 4일간 홍콩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홍콩 선물용품박람회 2015’에 광주지역 11개 디자인전문회사의 20여개 품목을 출품, 각국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 디자인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번 해외 마케팅 지원은 지역 디자인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아뮬레토의 휴대전화 범퍼케이스등 12개 참가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6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토요요는 ‘티몽(차 인퓨저)’을 앞세워 미국의 월마트와 아마존, 일본의 유통업체를 통해 해외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엘피 스튜디오의 스트로우 펜을 비롯해 DNA 디자인의 티슈 홀더, 그루아이의 유아용 스푼·포크세트, 가딩디자인의 아동용 화구가방, 즙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인상품 등 11개 기업에서 20여개 상품을 출품한다.
디자인센터는 참여기업의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홍콩 종합전시장에 36㎡규모의 우수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국내외 바이어 35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을 하고, KOTRA 홍콩사무소에도 우수상품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자인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중국·러시아·호주·인도 등에서 400여명의 바이어가 홍보부스를 찾을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광주디자인센터 장상근 원장은 “우수한 상품을 갖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디자인기업들이 안정적 수출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센터는 지역 디자인기업이 상품을 개발·생산하고 독자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도록 ‘디자인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을 통해 상품기획 및 시제품 제작 지원, 특허지원, 제품 고급화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