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형광물질 활용 안전한 목포 만든다 이상진·목포경찰서 생활안전계

2015년 04월 22일(수) 20:31

최근 아파트 연쇄 침입절도, 상가 침입절도 발생으로 목포시가 침입범죄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목포경찰서와 목포시청이 공동사업으로 특수형광물질을 전남권 최초로 도입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고,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장비를 활용하여 식별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 절도 예방에 실효성이 입증되었다. 특히 서울 도봉구는 도포작업 이후 관할 절도 범죄가 45%나 감소하였다.

이에 목포경찰서는 신도심 원룸촌 2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가스배관과 방범창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였으며, 특수 랜턴을 활용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앞으로 사업의 효과를 분석 및 범죄 통계를 살펴 목포시와 협의하여 도포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목포시에 추진하는 특수형광물질이 많은 홍보를 통해 범인들에게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범죄 없는 안전한 목포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이상진·목포경찰서 생활안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