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생 프로젝트 본격 가동 광주신세계, 적극·실질 상생경영 실천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5년 04월 23일(목) 20:49

광주신세계가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3년째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 프로젝트인 ‘우리지역 전통시장 상생 캠페인’을 지난 14일부터 가동했다.

전통시장 상생캠페인은 지난 2013년 8월 광주신세계가 양동시장 상인회와 함께 체결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실천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통시장의 영업 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 기법을 개발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문화 가치를 제공하는 상생 실천 프로젝트다.

광주신세계는 2013년부터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의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광주신세계 희망가게 1호점’ 오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함께 상생하는 건강한 지역경제 성장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3년차인 올해도 전통시장 상생캠페인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4일 양동시장 문화센터에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요가 문화 강좌’를 진행하며 올해 상생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생활요가 문화 강좌는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양동시장 문화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문화강좌 이후에는 스마일 서비스 교육, 건강 댄스, 힐링 노래교실 등의 다양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이색적인 테마강좌를 분기별로 기획해 시장 상인들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과의 적극적·실질적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교실, 명사초청 특강 등의 실질적인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