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 의정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광주 기초의회 소모임 탐방 (1)광산구 지역안전연구회 7명 의원 구성…재해위험지역 현장 방문 전문가 초청 워크숍 등 전문성 강화 초점 광산=주형탁 기자

2015년 04월 26일(일) 20:38

광산구의회가 최근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연구단체인 지역안전연구회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최근 지역안전연구회가 워크숍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산구의회 제공

광주시 기초의회는 날로 커져가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종 소모임을 통해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이며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기 위한 의회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본보는 광주시 각 기초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소모임을 소개하고 활동을 들여다본다. /편집자註


26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각종 재난, 재해 예방과 대응책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의원연구단체인 ‘지역안전연구회’를 결성했다.

지역안전연구회에는 최병식·정병채·임이엽 의원을 공동대표로 김동권·이준형·정경남·최순이 의원이 참여한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세월호 사고 등 사소하게 넘기고 방심했던 일들이 엄청난 피해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통해 광산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결성됐다.

첫 과제로 지난 22일 재난·재해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를 초청, ‘지역안전연구회’ 워크숍 개최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강연과 재해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워크숍에는 광산구청과 광산경찰서, 광산소방서,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학생사랑지역협의회, 여성예비군, 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이 참석해 안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지역안전에 대한 강연은 정대권 광산구청 안전관리과장의 ‘구민 안전대책과 재난 대응 계획’을 시작으로 광산경찰서(최재오 경위) 4대악 관리 및 예방, 광산소방서(김문숙·윤은옥 소방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시연과 강연이 이어졌다.

공동대표 회장인 최병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광산구 지역 안전 문제를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현장 점검과 문제점 공유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세부과제를 선정해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황남주 광산구 자율방법연합회 사무국장은 “지역의 안전에 대해 의원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지역안전을 의정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크숍을 마친 뒤 현장활동으로 송정배수펌프장과 소촌1재해위험지역 등 재난·재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방문해 현황 청취와 시설물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광산=주형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