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보선 지원 활동에 서구의회 ‘올스톱’ 선거운동 분주…민생 소홀 지적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5년 04월 26일(일) 20:38

“우리정당 후보를 뽑아주세요!”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가 박빙 혼전양상을 띄면서 서구의회 구의원들의 발길도 바빠졌다. SNS를 통한 지지선언과 유세차량을 타고 후보자와 함께 발로 뛰는 등 후보자 지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각 정당이 지원하고 있는 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뛰면서 정작 믿고 뽑아준 지역주민들에 다소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특히 다른 4개 구의회에서 공부하는 의원을 목표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의정활동 모임이 유독 서구의회만 조례만 제정한 상태에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의정활동 모임에 대한 질문에서 서구의원들과 의회관계자들은 “조례는 만들어졌지만 지금 선거막바지라…”, “아직 추진중이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활동하겠다”는 답변 일색이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선거할 때는 주민들의 머슴이 되겠다더니 열심히 하라고 뽑아놓았더니 놀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