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신기술로 FTA 파고 넘는다 전남도농기원 6차 산업 활성화 설명회 큰 호응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kjdaily.com |
| 2015년 04월 27일(월) 2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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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마스크 시트=참쑥, 물쑥, 개똥쑥 등에서 추출한 천연정유, 천연하이드로졸을 포함하는 천연 마스크시트는 아로마 효능과 피부보습, 항균, 미백, 피부진정 작용이 우수한 편이다.
#쌀 편이식품(쌀고기) 제조 및 활용법=쌀가루와 표고, 새송이버섯 등 적정 혼합비율로 해 쌀 편이식품(쌀고기)을 제조할 수 있다. 반죽물의 응집성을 주기 위해 글루텐, 콩가루, 타피오카, 불고기양념, 양파를 간 것으로 반죽물과 특성에 관한 신기술이다.
한국·중국 등 세계 각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잇따르면서 농식품의 생산 단계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에까지 이르는 6차산업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이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도농기원은 최근 친환경 농특산물 가공전시관에서 연구개발 농식품 가공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농기원은 농산물 가공 신기술 및 신제품을 수요자인 도내 가공업체 및 농업민에게 홍보하고 소개해 현장에 적용돼 조기 산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한 농산물 가공 신기술을 이전받아 산업화할 가공업체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열린 공간인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농업연구정보에 ‘식품기술 판매장터’를 운영 중이다.
식품기술 판매장터에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개발한 유상 기술이전 대상 특허기술 19건과 무상 기술이전 45건이 공고돼 있다.
주요 특허기술은 ‘수세미 열매 속 섬유질을 함유하는 천연 비누조성물 및 그 제조’, ‘천연 정유 및 천연 하이드로졸을 함유하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바디오일 조성물’, ‘노루궁뎅이버섯을 이용한 숙취 해소 음료’ 등이다.
영농 활용 기술이전 대상은 흑미 첨가비율별 두텁떡의 품질 특성, 인디언시금치 전처리 방법 및 두부 제조시 분말 첨가량, 자생 황해쑥(Artemisia argyi H.Lev. & Vaniot) 향료소재를 이용한 석고방향제 제조방법, 반촉성재배 미니단호박 고품질 출하를 위한 수확적기 및 후숙조건 등이다.
도농기원은 도내 농민이나 식품 가공업을 하는 수요자에게 상시 신기술을 알려 상품화 및 산업화될 수 있도록 판매장터를 마련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도내 업체에 대한 생산기술 이전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근 전남지역에서 자생 및 재배되고 있는 자생쑥 등 향료자원을 이용한 천연아로마오일 생산기술을 전통발효식품 전문기업인 ㈜죽력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 업체는 풍부한 자원을 이용, 천연의 아로마오일 등을 직접 자체 생산 판매함으로써 수입대체는 몰론 내수화로 누구나 쉽게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고부가가치 향료산업 개발 및 육성의 일환으로 농기원과 관련 지역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향료 R&D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도농기원에서는 2012년도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된 향료생산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체인 ‘뷰다스’와 ‘천오(뉴뷰다스)’ 등에 기술이전 했으며, 특히 천오는 편백방향제로 연간 3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경주 식품경영연구소장은 “기술 수요자들의 기술이전 희망신청을 받아, 기술거래가 이뤄진 가공업체는 협약을 체결해 연구개발한 신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산업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을 컨설팅하겠다”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농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힐링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 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림 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농식품 관련 특허기술의 이전을 통해 고부가가치 6차 산업형 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농가의 고소득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