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활동의 중심은 ‘현장’에 있다” ●광주 기초의회 소모임 탐방 (2)5개 구의회 의정연구모임 ‘현장속으로’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 목표 광주 기초의원 38명 참여 전문가 강연·선진지 방문 등 생활정치 혁신사례 체험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5월 03일(일) 20:26

지방자치 24년만에 최초로 광주지역 5개 자치구의회 연합 의정연구모임인 ‘현장속으로’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속으로’는 지난 3월30일 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경쟁을 넘어 공유로-사회적 경제의 매력’을 주제로 옥세진 강동구사회적경제센터장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이에 따라 ‘현장속으로’ 모임 의원들은 ‘경쟁을 넘어 공유로-사회적 경제의 매력’을 시작으로 향후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구축, 마을에 답있다-지속가능한 민주적 자치마을 공동체. 청소행정 개선’ 등을 주제로 다음달 30일까지 전문가 초청 강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은평상상허브, 사회적기업 두꺼비하우징 공가2호, 사회적협동조합 문턱 없는 밥집 등을 필두로 ‘성북구청’ 등 매회 선진지 현장방문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생활정치 혁신사례를 체험키로 했다.

북구의회 신수정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모임은 조기춘·전영원 대표의원과 홍기월·박종균·박대현·조승민 의원(이상 동구), 장재성 대표의원과 정순애·오광록·이동춘·김옥수·이대행·김은아·김태진 의원(이상 서구), 황경아 의원(남구), 김영순 대표의원과 김상훈·고점례·김현정·이창채·소재섭·장영희·이부일·최기영·최무송·이관식·고영봉·양일옥 의원(이상 북구), 조승유·김동권 대표의원과 임이엽·조상현·김광란·최병식·정경남·김동호·이준형 의원(이상 광산구) 등 총 38명의 광주지역 기초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현장속으로’를 최초 제안한 신수정 북구의원은 “이번 5개 자치구 연합 의정연구모임을 통해 공부하는 의원, 대안 있는 의회를 정립해 광주지역 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지역 5개 자치구의회 의원들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방정치 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속으로’ 모임 의원들은 지난달 1일 ‘경쟁을 넘어 공유로, 사회적 경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서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방문하며 선진지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