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공통 현안해결 머리 맞댄다 광주 5개구 연합 의정연구모임 ‘현장 속으로’ 결성 서울 마을공동체 등 선진지 견학…벤치마킹 모색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5년 05월 10일(일) 20:20

광주 5개 구의회 연합 ‘현장 속으로’ 소속 의원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성북아동청소년센터를 방문, 선진지 견학 활동을 실시했다.

“근시대적인 산물인 탁상행정은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모든 답은 현장 속에 있다.”

광주 기초의회는 지난 3월30일 자치구 공통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결성했다. 이 명칭은 ‘현장 속으로’라는 연구단체로 광산구의회·북구의회 의원 등 5개 자치구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산구의회에서는 임이엽 부의장, 최병식 의원, 조상현 의원 등 10여명이 연구단체에 가입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해 답을 찾고 있다.

이 단체가 말하는 자치구 공통 현안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사회경제, 마을공동체, 청소행정 개선 등이다.

단체는 준비 모임 및 주제별 사례 수집을 통해 연구과제에 대한 사전 학습하는 동시에 전문가 강연, 현장 방문을 통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개선사항을 토론 및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3월 말에는 북구청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경쟁을 넘어 공유로-사회적 경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또 지난달 초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등 마을공동체 선진지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 벤치마킹을 위한 모색에 들어갔다.

지난달 6일에는 ‘모범적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정책 및 사례발표’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 27일에는 서울 성북구청에 방문, 선진지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달에는 ‘마을에 답있다-지속가능한 민주적 자치공동체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서울시 마을공동체 우수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의원들은 지난달에 이어 지난 7일 서울 성북아동청소년센터를 방문했다. 성북 아동청소년센터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친화도시를 추구하며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통합연계조정 Hub기관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제공 등 학교 및 지역연계 공유 시스템 구축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다음달에는 청소 행정 개선의 주제로 오미덕 ‘참여자치21’ 사무국장을 초청 ‘광주시 5개구 청소행정 시스템 비교분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마을공동체 및 청소행정개선 분야 토론 등 최종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단체가 활동한 내역을 담은 자료집을 제작할 방침이다.

‘현장속으로’를 최초 제안한 신수정 북구의원은 “이번 5개 자치구 연합 의정연구모임을 통해 공부하는 의원, 대안 있는 의회를 정립해 광주지역 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지역 5개 자치구의회 의원들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방정치 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속으로’ 의원들은 이달말께 북구의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와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분야를 중간 평가회, 개별 토론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