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물가 지속…지역소비 침체늪 ‘허우적’ 1분기 광주·전남 경제지표 ‘흐림’…수출증가세도 둔화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5년 05월 12일(화) 20:27 |
저물가기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주요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수출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공업생산은 전분기에 비해 감소로 전환했으며, 대형소매점판매는 감소세가 확대됐다. 또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다.
광공업생산은 전분기 0.4%에서 -0.4%로 감소로 전환됐으며, 대형소매점판매는 -0.9%에서 -2.1%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취업자 수는 전분기 1.0%에서 0.5%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고용률(57.5%)은 지난해 1분기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됐고, 건설수주는 증가세가 확대됐다.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인구이동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전분기 1.1%에서 0.5%로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건설수주는 24.0%에서 107.9%로 증가세가 늘어났다.
수출은 1.0%에서 0.6%로 증가세가 낮아졌다. 주민등록인구는 전분기 147만6천명에서 147만8천명으로 늘었으며 인구이동은 전분기 순유출(-2천931명)에서 순유입(147명)으로 바뀌었다.
전남지역은 전분기대비 광공업생산은 증가로 전환, 고용은 증가세 확대, 대형소매점판매는 감소세 둔화를 보였다.
광공업생산은 -3.1%에서 1.2%로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대형소매점판매은 -12.8%에서 -8.4%로 감소세가 줄었다.
취업자 수는 0.8%에서 1.7%로 다소 늘었고, 고용률은 59.4%로 전년 1분기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0.5%에서 -0.2%로 낮아졌으며, 건설수주는 -62.3%에서 -19.6%로 감소세가 둔화됐다.
수출은 -9.0%에서 -19.0%로 감소세가 늘었고, 주민등록인구는 190만6천명에서 190만2천명으로 줄었으며 인구이동은 순유입(3천812명)에서 순유출(-3천157명)로 바뀌었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