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여, 꿈·도전 절대 포기하지 말라” 박주선 국회의원 전남대 특강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

2015년 05월 13일(수) 20:38

“한국 사회와 정치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평소 품고 있는 꿈과 도전을 절대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13일 오후 전남대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청년의 도전, 대한민국의 미래-역사를 바꾼 도전정신과 한국정치의 발전방향’의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은 전남대가 구성원 및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행사 일환으로, 그동안 박 의원이 겪어 온 인생 역경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먼저 “젊은이들의 실패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의 특권이다”고 운을 띄운 후 “남이 가는 길만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 또 “사법고시에 수석 합격할 때까지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 같지만 나도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3수를 했으며, 정치를 하면서 4번 구속되고 4번 무죄로 풀려난 일도 있었다”며 “하지만 부모님과 은사님의 희생이 자신의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차 세계대전때 처칠은 지쳐있는 젊은이들에게 어려움 속에도 도전하라고 적극 독려했었다”며 “어떠한 어려운 일이 처해있더라도 자신이 지니고 있는 꿈과 도전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젊은 학생들이 도전 정신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다”면서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이 사회를 변혁시키고,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해준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대나무는 수십미터를 자라나기 위해 모죽부터 시작해 5년간 뿌리를 내린다. 물은 끓기 전 99.9도까지 조용하다”며 “대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인내로 노력해 지역 사회의 큰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혀 이날 특강에 참석한 교사와 학생 등 300여명으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