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클래식 콘서트로 학교폭력예방교육

2015년 05월 14일(목) 20:16

광주남부경찰서에서는 음악적 힐링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에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퓨전클래식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광주문화예술협회 서부지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으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심리적응력 및 사회적 상호작용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광여고에서 ‘다 오면 풀리는 기적의 게릴라 콘서트’(일명: 다풀기 게릴라 콘서트)로 시작, 현재는 여기에 학교폭력 예방교육까지 가미해 ‘C3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클래식음악(Classic)과 교육(Class)의 협연(Collaboration)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C3라는 용어를 붙이게 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지켜 본 대성여고의 한 선생님은 “학교폭력 교육이라는 무거운 주제의 프로그램이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교사들까지도 힐링해 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 속에서 내 행복도 절로 우러났다”며 이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했다.

한 학생은 “프로그램이 무겁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구성해 주어서 내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듯 기쁨을 주어 좋았다”며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 고마운 인사도 건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대성여중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희·광주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