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글로벌 명문 대학 위상 드높인다” 中 절강육영직업기술대학 등 4곳과 교류협정 체결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5년 05월 19일(화) 20:18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사진 앞줄 오른쪽)은 최근 중국 항주에 소재한 절강육영대학 홍치평 총장과 양교의 상호발전 및 항공승무원학과 개설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광주여대가 중국 절강성 항주 소재 4개 대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일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국제교류 관련 3명의 교수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 절강성 항주 소재 4개 대학을 방문하고 교류협정식을 체결했다.

이 총장 일행은 먼저 절강육영직업기술대학을 방문해 광주여대에 입학예정인 13학년도 항공반 학생들과 직접 면담을 가진데 이어 14학년도 신입생들에게 광주여대 홍보를 실시했다.

광주여대 예비반 15명 학생들은 오는 9월 학기에 광주여대에 입학할 예정이며, 또한 절강육영직업기술대학은 2016년 중국 국가 교육부 인가를 거쳐 내년 9월부터는 광주여대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항공승무원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에 설립된 절강육영직업기술대학은 재학생수가 7천여명이며 교직원 수는 400명이고 항공관광학과의 취업률은 95%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광주여대는 또 항주사범대학전강대학, 절강경제직업기술대학, 절강미디어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총장 및 국제교류 관계자들과 학술 교류, 교류합작 및 양교 항공서비스학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항공서비스 인력양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 대학들과 더욱 더 긴밀한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주기로 합의하고 각각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노인복지 특성화 거점대학인 항주사범대학교전강대학교는 지난 1999년에 설립돼 7개 단과대학과 35개의 전공 과정이 있으며, 532명의 교직원과 9천명의 재학생 중 여학생 성비는 57.5%를 차지한다.

중국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이 잘 되는 특성화 대학으로 손꼽힌 절강경제직업기술대학은 지난 1978년에 개교해 현재 8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470명의 교원과 8천3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고 여학생 성비는 58.8%를 차지한다.

중국의 미디어관련 명문대학인 절강미디어대학교는 지난 1978년에 개교해 현재 1천200명의 교직원과 1만3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광주여대 미용과학과에 유학생을 꾸준히 파견중이다. 광주여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항공서비스학과 유학생을 유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항주사범대학교전강대학교에서 오는 11월 학생을 모집해 2016년 3월부터 교환학생을 보내기로 하는 등 각종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들 대학들과는 향후 점차적으로 교류를 확대 및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