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본궤도’ 올랐다 벤처창업지원업체 10개사 등 40여업체 입주 완료 자동차 연관산업 창업지원·기술확산 가시적 변화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5년 05월 19일(화) 20:37

자동차관련 벤처 창업 활성화와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개소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7일로 개소 100일을 맞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달 초부터 벤처창업활성화 및 생활창업 지원업체 등 40여 곳의 입주가 완료되는 등 준비를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벤처창업활성화 지원 업체 10개사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20개사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생활창업 지원 11개소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혁신센터는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업체 당 최대 1억원·시제품 제작·특허를 지원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체에는 ICT기기 구입비 1천만원·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창업 지원 대상 업체들은 최대 6천만원·입주·멘토링을 지원한다.

서용득 혁신센터 부센터장은 “제1센터 입주업체 모집의 경쟁률이 8대1, 2센터 생활창업지원 업체 모집 경쟁률이 6대1에 달하는 등 혁신센터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높아 오히려 수용능력이 부족한 점이 있다”며 “혁신센터에 창업자 들이 원하는 시설 및 프로그램이 많은데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센터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4월 30일 기준 혁신센터 상담 91건(창업 66, 금융 21, 법무 4)을 비롯해 339명이 견학을 다녀가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혁신센터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월말 수소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775억원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6월에는 스마트 팩토리 지원을 위한 20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자동차 관련 연구와 기반구축, 수소자동차 허브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클린디젤 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 등 민선 6기 친환경 자동차 중심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 부센터장은 “자동차와 관련된 창업과 기술, 지원 등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곳을 찾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광주 지역을 자동차관련 사업의 허브로 구축하고 서민 경제 생활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오는 21일 북구 오룡동 혁신센터 현장을 방문해 입주 업체들과 간담회 진행,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