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더 살기 좋은 ‘안전영암’ 만들기 전력 회전교차로 설치·도로정비 등 물류기반 확보 농업 경쟁력 제고·생활환경 개선사업 잰걸음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타 지자체 벤치마킹 영암=이봉영 기자 kjdaily.com

2015년 05월 20일(수) 19:55

영암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방범, 어린이 안전, 산불감시, 교통신호, 재난재해,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폭력예방을 아우른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군민 통합 안정망을 구축, 재난안전대응과 안전건설 행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반 생활시설 정비와 재난재해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와 도로망 정비 등 원활하고 안전한 물류소통 기반을 확보하고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집중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도로파손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여론 수렴과 현장조사 등을 실시, 군도 및 농어촌도로 223개 노선 816.9㎞ 구간에 대해 도로 개설과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18개 지구에 CCTV와 안전펜스 설치, 스쿨존 내 도로 및 교통·보행 표지판 정비 등을 위해 모두 18개소에 6억1천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등 새로운 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은 연차적으로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밭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을 현대화해 전천후 영농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밭기반사업 대상지구 67개지구 3천563㏊ 중 2014년까지 41개지구 2천629㏊로 73.8%를 완료했으며 2014년 2개지구 153.3㏊에 43억3천만원, 2015년 3개지구 164㏊에 47억6천만원을 투입해 봄·가을철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 중이다.

서도포 서민밀집 위험지역은 계단식 주택배열로 인한 붕괴위험, 마을 안길의 협소 등 생활불편이 상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또 소하천을 정비해 기능을 개선하고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창 재해위험지구는 2012년부터 총사업비 78억을 투입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해위험 정비 사업이 완공되면 집중 호우로 인한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망월천 상류인 독천 시가지 침수피해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생활방범, 어린이 안전, 산불감시, 교통신호, 재난재해,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폭력예방을 아우른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88개소 264대의 CCTV를 통합 운영중인 센터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개인영상 보호와 CCTV 장비 개선 등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관리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군은 안전한 밤거리 보행 환경 조성과 교통 사고와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취약지역에 보안등 15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까지 600여개소에 보안등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