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中동강시 방문 투자 우호교류 협약 목포=정해선 기자

2015년 05월 21일(목) 20:08

목포시가 교류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박홍률 시장을 단장으로 한 순방단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중국 랴오닝성 동강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목포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랴오닝성 대표 기업인 보화실업그룹 송기(宋琦) 회장과 만남을 갖고 구체적인 투자 교섭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은 박 시장이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우리나라와 중국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아울러 중화권 투자 유치와 관광객 유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화권 국제 교류협력 네크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에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동강시는 중국 동북 지역의 항구도시로 수산양식업, 원예업, 기계가공공업, 전자공업, 물류업, 관광업 등 1·2·3차 산업이 고루 발전한 무역의 요충지이다.

박 시장은 “한중 FTA 시대에 따른 투자·통상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과의 지방외교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