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싸게 사세요” 인터넷물품 사기범 덜미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5월 21일(목) 20:34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스마트폰을 싼값에 팔겠다고 소비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박모(2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13일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스마트폰을 싸게 판다”고 글을 게재하고 이를 구입 하려고 전화를 걸어온 피해자들에게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총 32명에게 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특별한 직업이 없는 박씨는 유흥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불경기에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받기 위해 인터넷 중고거래가 활성화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