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서포터즈 발대식…분위기 고조 시청앞 광장-한국은행 사거리 성화봉송 예행 연습 대학생·시민 3천여명 서포터즈 발대식…홍보 총력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5년 05월 21일(목) 20:46

미리보는 U대회 성화봉송 오는 7월3일 개막하는 ‘창조의 빛, 미래의 빛’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봉송단 발대식이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봉송주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봉송단 주자들이 실전처럼 성화봉송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U대회를 환히 밝힐 성화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채화돼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6월3일부터 광주시청을 출발해 국내 봉송길에 오른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7·3-7·14)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U대회를 밝힐 성화봉송 발대식이 개최돼 대장정을 시작했으며, ‘제2의 선수’인 시민서포터즈가 출범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U대회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 서포터즈가 이날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시는 ‘50주년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이날 오후 5시18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광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시민 서포터즈 2천여 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1천여 명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를 선두로 참가 신청국 152개 국가의 기수단 입장, 서포터즈 대표 2명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 서포터즈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참가 선수단 환영·환송 행사 ▲경기장 응원 활동 ▲지역 문화체험 및 관광·쇼핑 안내 등에 참여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서포터즈는 제2의 선수로, 경기 응원과 선수·임원단 안내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서포터즈 신청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U대회 기간 지구촌을 환히 밝혀줄 성화봉송단 발대식이 이날 오후 4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화시연 및 유니폼 발표, 성화봉송단의 결의문 낭독, 주자교육, 성화봉송 예행연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젊음, 역동의 이미지가 담긴 유니폼을 입은 성화봉송 주자가 청년들의 열정이 표현된 붉은색의 성화봉을 들고 등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성화봉과 성화로, 채화경, 안전램프, 램프보관대 등 성화 장비 5종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광주U대회 개막이 임박함에 따라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홍보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U대회 조직위와 광주지방검찰청, 법무부 법사랑광주연합회가 연계하는 대규모 캠페인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22일 오후 6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조직위와 광주지검, 법사랑광주연합회가 공동으로 광주U대회 붐 업과 시민들의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날 기아와 삼성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응원봉과 리플렛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성공적인 광주U대회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스코트 누리비와 함께 광주U대회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