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낙지골목 명품화 거리 조성 불법 광고물·주정차 등 집중단속 무안=전양태 기자

2015년 05월 25일(월) 20:26

무안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관광객이 늘어 날 것으로 보고 낙지골목 명품화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찰서, 낙지골목상가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지 골목 명품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에 실시한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쓰레기 무단 배출 등 7개 분야의 합동점검 결과에서 도출된 25개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와 함께 낙지골목 상가 번영회 활성화 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민·관·경 상호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상가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한 후 미 이행 시에는 행정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낙지 골목 주변에 관광버스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만들고 수족관 물을 버릴 수 있도록 하수관을 설치키로 했다. 한편 낙지 골목은 상가 30여곳이 성업하고 있다. /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