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자비광명 온누리에” 송광사 등 광주·전남지역 모든 사찰 봉축법요식 봉행 사회부

2015년 05월 25일(월) 20:38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인 25일 광주 전남지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을 봉행, 부처님의 공덕을 기렸다.

이날 오전 광주시내 무각사에서는 지역 주요 인사와 불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무등산에 자리잡은 증심사에도 이날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

무등산 동원사는 오후 3시 금강계단에서 제 2회 나무숲 어린이청소년 수계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무등산 동원사가 주최하고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부설단체인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어린이와 청소년 50명이 불교의 계율을 받는 수계의식에 참여했다.

수계식은 동원사 회주 지각 스님과 동원사 주지이자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 대표를 맡고있는 지장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신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수계증과 법명이 주어졌다.

전남지역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잇따라 순천 송광사에서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또 장성 백양사에서는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열렸고, 순천 송광사도 오전 경내 대웅전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데 이어 오후에는 점등식, 제등행렬을 진행했다.

장성 백양사도 오전 10시 불공의식을 시작으로 명종, 개식, 관불의식, 육법공양, 삼귀의 등으로 이어지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으며, 오후에는 저녁예불과 함께 점등식을 가졌다.

이밖에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등 도내 많은 사찰에서도 많은 불자와 상춘객 등 부처님오신날을 기리는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