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불법유턴 승용차, 택시와 충돌…3명 사상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5월 25일(월) 20:38

광주지역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과 불법유턴을 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3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5분께 북구 신용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과 불법유턴을 시도하던 유모(40·여)씨의 아반떼 차량이 마주오던 김모(60)씨의 택시와 충돌,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A(47·여)씨가 숨지고 유씨와 김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는 택시가 전복되면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아반떼 차량 운전자 유씨는 사고 당시 신호위반과 불법유턴을 시도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1대 중과실사고 중 2가지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한편 아반떼 운전자 유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