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해외 성화 광주 도착 내달 2일 국내 성화 채화 후 합화 4일부터 22일간 17개 시·도 봉송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2015년 05월 25일(월) 20:38

파리에서 광주까지 대학 스포츠 발상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채화돼 차기 U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국내로 들어온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해외성화가 25일 광주에 도착, 동구 호남동 U대회조직위 1층에 안치되고 있다. 해외성화는 오는 6월 2일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되는 국내성화와 합화된 후 4일부터 국내 봉송길에 오른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오는 7월 3일-14일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대학 스포츠 발상지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된 광주U대회 해외 성화가 차기하계U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거쳐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지난 24일 오후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해외 성화 맞이 행사를 갖고, 안전하게 봉송된 성화를 맞이하고 봉송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 성화 환영사 및 경과보고에 이어 조병만 성화봉송단장이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에게 안전램프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안전램프로 봉송된 해외 성화를 성화봉에 점화하는 퍼포먼스와 광주U대회를 홍보하는 공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1만9천㎞나 되는 먼 거리를 무사히 봉송해준 성화봉송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해외성화는 국내 성화와 합화돼 성화봉송 주자들을 통해 전국을 빛 ‘광’(光)자로 환히 밝혀 줄 것이다. 광주U대회 성화는 대회기간 광주의 흥과 젊은이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전 세계를 향해 환하게 비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5일 광주에 도착한 해외 성화는 오는 6월2일 광주광역시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합화된다.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은 6월4일 광주U대회 조직위를 출발, 제주도 등 전국 17개 시도 60곳(지자체 51, 대학교 9)을 경유하고 21박 22일 동안 펼쳐진다. 여기에는 전국의 3천150여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