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선 힘쓰겠다” ●광주 기초의회 소모임 탐방 (3)북구 자치법규 연구회 김상훈 대표·신수정 의원 등 9명 참여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 발굴에 ‘최선’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5월 31일(일) 20:19

광주 북구의회 ‘북구 자치법규 연구회’는 지난 6일 오전 의회사무국 경제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 발굴을 위한 첫 회의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회는 앞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구과제에 대한 사전 학습, 집행부와 합동 토론 및 연구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 발굴에 나선 광주 북구의회 ‘북구 자치법규 연구회’가 최근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1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 자치법규 연구회’는 지난 6일 오전 의회사무국 경제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첫 활동에 나섰다.

북구의회 김상훈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이 연구회는 신수정, 고점례, 김현정, 김영순, 이부일, 유관운, 고영봉, 양일옥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연구회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구과제에 대한 사전 학습 및 집행부와 합동 토론과 연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자치법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갖고 의원들은 열띤 주장을 펼치며 의견을 교환 했다.

특히 연구회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현 북구 자치법규(조례 및 규칙) 중 주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필요한 규제 등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개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를 발굴하는 등 주민복리 증진과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로 결성하게 됐다.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양일옥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본 결과 지역민에게 불합리한 조례나 불필요한 조례 등이 많았다”며 “이런 조례들을 바로 잡고 지역민에게 하나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상훈 의원(삼각·일곡동)은 “이번 ‘북구 자치법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불합리한 자치법규가 생겨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첫 모임을 가진 ‘북구 자치법규 연구회’는 다음달 초순께 두 번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