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대회 성화 오늘 무등산 장불재서 채화 해외성화 합화…5·18공원-문화전당 등 돌며 ‘EPIC봉송’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
| 2015년 06월 01일(월) 19:40 |
국내 성화 채화식에는 윤장현 조직위원장이 초헌관으로, 조영표 광주시의장,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각각 아헌관, 종헌관을 맡는다.
채화식은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성무, 성화채화, 향로점화 및 성화봉 전달, 성화합화, 성화봉 점화,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칠선녀가 제단에 올라 성무를 춘 뒤, 채화경으로 태양의 빛을 모아 채화해 초헌관에게 성화봉을 전달한다. 이 성화는 지난 5월 18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먼저 채화된 해외 성화와 합화된다.
이날 합화된 성화는 전국 봉송에 앞서, 안전램프에 담아 광주를 돌며 대회의 이념인 ‘EPIC’(Eco·Peace·IT·Culture)을 테마로 봉송하게 된다.
성화 주자는 박태규 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최은철 국립광주과학관장, 이숙자 명창이 각각 맡아 푸른길공원, 5·18기념공원, 국립광주과학관, 아시아문화전당을 돌며 성화를 봉송해 친환경, 평화, 기술, 문화 대회인 광주U대회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는 조직위에 안치된 후 3일 오후 제주도로 이동해 4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길에 오른다.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은 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66곳(지자체 57, 대학교 9)을 경유하고 21박 22일 동안 펼쳐진다. 여기에는 전국의 3천150여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특히 조직위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담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안동 하회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 지역 9개소에서 테마가 있는 성화 봉송을 추진하고 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주상절리대의 상서로운 서석대, 입석대를 배경으로 장불재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프랑스 파리에서 채화된 성화가 하나가 돼 대회기간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을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